분류 전체보기24 [질투의 화신] 저 지금 바람 먹고 구름 똥 싸는 기분이에요 소개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거부할 수 없는 ‘망가짐’이 질투다.질투는 무의식중에 사람이 자기 존재를 각인하는 하나의 방식이다.사랑을 하면 시기와 질투, 초조함 같은 자잘한 신경질환이 동반되면서‘나’라는 존재의 뼛조각을 재배열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주무대는 잘난 사람 쎈 사람 똑똑한 사람 다 모여있는 방송국 ‘뉴스룸’과평범한 ‘빌라 한 채’다. 뉴스룸으로 대변되는 잘나고 쎄고 똑똑하고 화려한 ‘정규직’의 가 삶의 비극과 조우해 ‘비정규직’ 로 대표되는 낡고 보잘 것 없던 빌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막장의 삶 속에서 펼쳐지는 웃기고 슬픈 연애담이다. 기상캐스터에게 죽을때까지 양다리 걸쳐달라고 부탁하는 마초 기자와 재벌남. 남편도 공유했으면서 또 똑같은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여앵커와 .. 2025. 3. 5. [시크릿 가든] 왜 내 눈앞에 나타나, 네가 자꾸 나타나 소개 로맨틱 코미디와 판타지가 만났을 때마법에 빠진 사랑이 온다 남잔,죽었다 깨어나도 여자를 모른다여잔,세상의 모든 남잔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남자와 여잔 한 침대에 누워서도 동상이몽을 꾸고 같은 언어를 쓰면서도 말이 안통하고 서로 사랑하면서도 죽어라 싸우는 것이다 만약,그렇게 서로 다른 두 남녀가마른하늘의 날벼락처럼 영혼이뒤바뀐다면 어떻게 될까 한 술 더 떠 영혼이 뒤바뀐 남녀가히스테릭하고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오너와애걸복Girl 산중호Girl도 아니고 하필최초 여자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 걸이라면? 세상은 넓고 Girl은 많은데도대체가 이게 웬 Girl? 은 영혼이 바뀌고 나서야오히려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되는두 주인공의 성장 드라마임과 동시에새콤달콤 전대미문 ‘Body 쟁탈전’ 이다. 감상.. 2025. 3. 4. [동백꽃 필 무렵] 사랑은 용식이 처럼 직진이쥬 소개편견에 갇힌 여자가 저를 가둔 가타부타를 깨다 못해 박살을 내는 이야기. 그리고 그 혁명에 불을 지핀 기적 같은 한 남자의 얘기. 분명 뜨끈한 사랑 얘긴데, 맨날 사랑만 하진 않는 얘기.‘진짜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쟨 좀 박복하잖아.” 여기 편견에 갇힌 한 여자가 있다. 아무도 그녀의 행복을 예상치 못한다. 우리 속 무심하고도 사소한 시선들이 그녀를 쉽게 재단하지만,우리 속 무심하고도 사소한 배려들이 그녀의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편견에 갇힌 한 사람이 조금씩 틀을 깨고 나와 포효하기까지. 그 사소하지만 위대한 기적을 만들어 낸 건 평범한 듯 안 평범한 난 놈, 용식이었다. 한 사람에게 냅다 퍼붓는 우레 같은 응원! ‘당신 잘났다, 최고다, 훌륭하다, 장하다!’ 이 우직.. 2025. 3. 1. [추노]이 지독한 사랑 제발 멈춰줘 소개조선 후기 인조 시대,화폐가치로 계산되는 사람들이 있었다.사람이면서 사람이 아니었던 이들은유사시엔 사고 파는 것은 물론, 선물로 주기도 했고, 버릴 수도 있었다.물건과 딱히 다르지 않은 대우를 받던 그들의 수는조선 초기를 지나 폭발하더니급기야 임진왜란 직후인 1609년.한반도 전체 인구의 47%, 한양 전체 인구 53%까지 육박하게 된다.당시 양반들과 평민들 모두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이니,저잣거리에서 숨 쉬고 살아가는 이들의 다수인 셈이다.이런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가?거리에 나가면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절반 이상이 되는 세상을?절반 이상의 사람들의 삶에서희망이나 꿈, 전망조차 허락되지 않는 것이 당연하고 보편적인 그런 세상을?절반 이상이나 되는 인생의 값어치가 단지 얼마짜리 돈으로 결정된.. 2025. 2. 27. [열혈사제]신부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돼요 소개온갖 추한 죄는 버라이어티하게 다 처 짓고,간증 한 번 하고 [죄 사함]받았다며 혼자 정신승리 하고,이를 무한반복하며 맘 편히 죄 지으려고 신을 믿는 역겨운 인간들!예로부터 지금까지 세상에 가장 잘 먹히는 [코스프레]가 바로 이것이다. 사실 이런 인간들은 지 마음 편하자고 속죄하는 거다. 지한테 당한 사람들 생각은 눈곱만큼도 안 하는 파렴치 한 [개아기]들이다. 아무리 만인에 평등한 종교라도 이젠 사람 좀 가려서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사람 가려 받고, 혼낼 일은 혼내고, 속세의 정의와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것이 현대 종교가 가져야 할 새로운 정의관이 아닐까? 이에 쌈박한 정의관을 가진 성직자를 [우리의 바람]대로 그려보고 싶었다.이 성직자를 통해 [종교적인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일상의 작.. 2025. 2. 26. [에밀리, 파리에 가다] Emily in paris 소개꿈의 직장을 위해 파리로 온 에밀리가 사랑과 일에서 인생 최대의 선택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감상평누구나 한 번쯤은 파리 Paris에 가보길 소원한다. 그렇게 파리 Paris는 미식과 패션의 도시이자, 누군가에게는 꿈의 도시로,또 누군가에게는 낭만의 도시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사랑의 도시로각기 다른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며 오는 곳일 것이다.에밀리에게도 파리는 갑작스러운 전출을 기대하게 만든 만큼 낭만적이고 멋진 곳이었다.고풍스러운 건물, 아름다운 도시 풍경불어는 못하지만 마케팅만큼은 자신 있는 에밀리. 하지만 내가 객관적으로 시즌 1에서 4까지 지켜본 결과 에밀리는 마케팅이라기보다는 인플루언서에 가까운 것 같은 느낌이다. SNS로만 마케팅을 하는 것 같은 그녀지만 일은 똑 부러지게 해낸다... 2025. 2. 25. 이전 1 2 3 4 다음